영예의
수상자들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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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와 기부는 나와의 약속입니다.”
25년간 7억원 이상 기부한 떡볶이집 사장
백동민
백동민 님 떡볶이와 인연을 맺은 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의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왔다.
1994년 서울 신촌의 대학가 앞에서 트럭 노점을 차려 떡볶이를 팔기 시작한 그는 장사가 잘되자 8년 뒤 가게를 냈고, 2010년 일산으로 옮겨와 자리를 잡기까지, '봉사와 기부'의 역사도 함께 쌓아갔다.
노점 단속을 피해 다니는 등 어려웠던 시절부터 소액 기부를 시작한 그는 매출이 오르는 대로 점점 기부 규모를 키웠다.
1998년부터 시작된 꽃동네 기부부터 사랑의 열매, 홀트학교, 그리고 고교생 장학금 등을 모두 합해 총 기부액은 이제 7억 원을 훌쩍 넘겼다.
특히, 특수교육기관인 '홀트학교'를 비롯해 어려운 청소년들을 도와주기 위해 매달 분식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군부대 등 인원이 많은 곳에서 정기적인 행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백동민 님의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그 자체로 삶이 되었다. 그에겐 어느새 당연한 것이 되었지만, 그동안 해왔던 노력과 베풂은 인간애와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