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나눌 수 있어 고맙습니다.”
32년간 80여 만명 무료 급식봉사한 천주교 단체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성빈첸시오 아 바오로회' 청주교구 이사회는 1991년 천주교 빈첸시오회관에 급식소를 차린 이후, 31년째로 배고픈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함께하는 봉사자들의 얼굴엔 항상 가슴 설레고 뿌듯한 표정이 역력한데, 바로 도시락을 받는 이들의 얼굴이 떠올라서가 그 이유인 사람들이다. 대부분은 형편이 어렵거나 혼자 식사해야 하는 어르신인데, 그들의 따뜻한 미소와 감사한 말 한마디가 봉사자들에겐 큰 보람이다. 급식소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청주교구를 후원하는 시민들이 십시일반 내놓는 돈으로 충당한다. 순수한 봉사 정신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곳을 거쳐 간 봉사활동자의 숫자만 해도 수천 명에 달한다. 그들은 말한다 ‘오랫동안 봉사하다 보니 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이 집안일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라고, 어느새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린 그들의 노고에 절로 존경하는 마음이 피어오른다. 무료 급식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없는 성장한 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나눔과 관심을 이어가는 이들의 노력은 마치 천사의 손길처럼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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