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15여 년간 무료 급식봉사 등 봉사현장 누비는
월남전 참전용사
백만석

백만석

남을 돕는 일은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 백만석 님, 고엽제 후유증으로 1급 언어, 지체 장애를 안고 있지만 지체장애인협외, 교통장애인협회, 신장 장애인협회는 물론 베트남 참전 전우회 등 많은 단체에 소속되어 봉사에 평생을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만석 님은 하던 봉사를 소홀히 하면 마치 삶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처럼 느낀다. 그렇다고 부유한 것은 아니다. 받는 것은 나누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매달 받는 고엽제 지원금 중 20만 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시간이 허락된다면 자전거를 타고 체력을 관리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봉사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도 소중히 여기며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틈만 나면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장애가 있는 이들을 위해 세탁과 청소를 도와주며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고 있다. 백만석 님은 각박한 현대사회에서는 나눔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를 계속할 것이라는 그의 굳은 다짐이 보이는 미소는 누구보다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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