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소소하지만 꾸준한 마음 씀씀이’
16여 년간 나눔문화 확산한 제주도 공무원 봉사단체
존셈봉사회

존셈봉사회

‘존셈’은, ‘작지만 지속적인 마음 씀씀이가 좋다’라는 뜻의 제주방언이다.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 5명이 모여 시작된 작은 봉사 모임이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지만, 선뜻 혼자 나서기 어려웠던 공무원들이 한데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동아리이다. 마음만 앞섰을 뿐 서투르고 어색했던 '초보 봉사자'들은 이제 눈빛 교환만으로도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베테랑'의 면모로 탈바꿈했다. 현재는 제주도 내 85명의 공직자가 참여하여 매년 420회에 이르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어르신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양로원, 요양원, 아가의 집, 어울림터 등 다양한 사회복지 시설에서 청소, 주방 일손 도우미, 환경 정화, 목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주거 환경 개선, 생필품 지원, 식사 제공, 후원금 전달을 통해 돕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의식개선 활동과 제주 도민, 해외 제주인 등을 위해 다양한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존셈봉사회의 회원들은 작은 소망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봉사활동이 공직 생활의 활력이 되고 있다고 전하며, 작은 나눔이 제주의 도민들에게도 전해져 서로 돕고 나누는 사랑과 배려의 문화를 끌어내길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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