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훈

영예의
수상자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29년간 어려운 학생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 준 서점 할아버지
김제갑

김제갑

원주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인 동아서관을 1964년 무렵부터 운영한 김제갑 님은 1970년대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기부 등을 시작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어 1994년부터 2023년까지 30여 년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했다. 또한 재단법인 동아서관장학회를 설립하고 22년간 외부 후원 없이 운영하여 많은 학생의 꿈을 지원했다. 기간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150여 명, 규모는 6억 3,000만 원에 달한다. 최근 재단 운영이 어려워져 결국 청산을 결정했지만, 마지막까지 장학금 전달을 통해 지역 고등학생 560명에게 50만 원씩 전달하며 나눔의 정신을 굳건히 이어갔다. 이러한 김제갑 님의 나눔은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특히 강원도의회 김기홍 부의장은 아버지의 삶에서 큰 귀감을 받았으며, 존경심을 담아 그 뜻을 이어가기를 다짐하기도 했다. 김제갑 님은 자신이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드린다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지역사회와 이웃에 대한 애정과 실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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